자주 묻는 질문

템플스테이 관련하여 자주 문의하시는 질문들입니다.

Q. 혼자 가는데 안전한가요?+
A. 템플스테이 시설은 해당 사찰의 관리감독 하에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숙소의 모든 방은 출입키가 있어야 드나들 수 있으며, 방 내부에 잠금장치가 마련돼 있습니다. 또한, 밤 10시가 넘으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합니다. 무엇보다 템플스테이 실무자가 사찰에 상주하며 위급상황이나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으니 안심하세요.
Q. 아이와 함께 가고 싶은데 가능한가요?+
A.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부모님이나 다른 어른들의 동반 하에 참여 가능합니다. 다만 사찰마다 운영 방식이 다르니 사전에 해당 사찰로 꼭 전화 문의해 주세요.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에는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수련회 형태의 템플스테이도 진행되니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Q. 불교신자가 아닌데 괜찮은가요?+
A. 불교는 열린 종교입니다. 성별과 국적, 나이와 종교, 가치관과 상관없이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템플스테이에는 종교가 다른 분들이 더 많이 오신답니다.
Q. 어느 사찰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A. 홈페이지의 ‘추천 템플스테이’ 탭을 참고해 주세요. 템플스테이를 잘 모르는 분들에겐 ‘처음이면 여기 어때’, 조용한 곳에서 일상 스트레스 탈출이 간절한 분들에겐 ‘쉬고 싶은 그대에게’, 계절이나 시기별로 특별한 프로그램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에겐 ‘특별 템플스테이’ 리스트를 추천합니다.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연령대별로 권하고 싶은 사찰도 있으며, 여름이나 겨울 등 계절에 따라 추천 사찰을 변경하고 있으니 관심사에 따라 가고 싶은 곳을 찾아보세요.
Q. 가족, 연인끼리 혹은 독방을 쓸 수 있나요?+
A. 사찰에서는 여럿이 방을 쓰고 식사를 하는 대중생활을 합니다. 수행자의 하루를 경험해보는 템플스테이는 이러한 대중생활에 기초하기 때문에 다른 분들과 함께 방을 쓰시는 게 원칙입니다. 또한, 남녀를 엄격히 구분하기에 연인이라도 숙소는 따로 배정됩니다. 다만 동성인 친구나 가족 단위로 참여하시는 경우에는 사찰에서도 최대한 같은 방을 쓸 수 있도록 배정해 드리고 있답니다.
Q. 숙소 시설과 준비물이 궁금해요.+
A. 템플스테이 숙소는 15명 이상이 머무를 수 있는 대방, 인원에 따라 4~8명까지 수용 가능한 일반 방사로 구분됩니다.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이 기본이며, 화장실이 딸린 방도 있습니다. 몇몇 사찰은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독방이나 2~4인용 방을 제공하기도 하니 예약시 참고하세요.
기본적으로 준비하실 물품은 샴푸, 린스, 칫솔, 클렌징폼, 드라이기, 수건, 갈아입을 옷 등입니다. 일반적으로 템플스테이 화장실에는 비누와 치약이 있으며, 입소시 조끼와 바지를 지급합니다. 다만 사찰별로 지급 및 구비하는 물품이 다르니 홈페이지 설명을 참고해 주세요. 아울러 한여름을 빼고는 산사의 아침저녁은 추우니 카디건이나 점퍼 등 두꺼운 옷도 잊지 마세요.
Q. 밥은 어떻게 나와요? 고기는 정말 없나요?+
A. 한국불교에서는 채식을 합니다. 때문에 템플스테이에서는 일체의 고기와 계란, 인스턴트식품 등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대신 제철 나물과 채소, 두부와 콩 등으로 만든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채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일부 사찰은 불교 고유의 식사법인 발우공양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템플스테이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챙겨보세요.
Q. 체험형과 휴식형, 당일형 프로그램의 차이가 뭔가요?+
A. 체험형은 준비된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며 휴식형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거나 예불 등 필수 프로그램에만 참여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 당일형은 2시간 이상 절에서 머무르며 염주 만들기 등 기본 프로그램을 체험해보는 것입니다. 템플스테이가 처음인 분들에겐 체험형,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분들에겐 휴식형, 잠시 시간을 내 사찰문화를 체험하고 싶으신 분들에겐 당일형을 추천합니다.
Q. 템플스테이는 어떻게 진행돼요?+
A. 1박2일 체험형 프로그램의 경우 오후 2~3시경 입소해 방 배정과 사찰 안내, 절에서의 기본 예절 안내가 이뤄집니다. 사찰에 따라 불교 의식인 사물(四物: 법고·범종·목어·운판) 체험이 진행되며 저녁공양 이후 저녁예불과 108배, 명상 등을 합니다. 다음날 새벽 4시경 새벽예불로 하루를 열며 아침공양, 운력, 스님과의 차담, 소감문 쓰기가 진행되고 점심공양을 끝으로 오후 12시에서 1시경 모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휴식형은 입소 이후 개인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면 되며, 당일형은 사찰에 따라 오전 10시나 오후 1시부터 2시간 이상 진행됩니다.
Q. 예불이나 108배 등 모든 과정에 다 참여해야 하나요?+
A. 모든 프로그램은 참가자 자율입니다. 몸이 좋지 않아서, 어린이가 따라 하기 힘들어서 등의 이유로 참여가 어렵다면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종교적 신념으로 108배가 부담스럽다면 조용히 앉아 있어도 됩니다. 다만 예불과 108배는 부처님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식이자 자기 수행이므로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특히 오전 4시경 새벽예불은 산사의 아침을 여는 첫 의식이니, 어둑한 밤을 밝히는 그 풍경을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절에서 지켜야 할 기본 예절은 무엇인가요?+
A. 고성방가와 음주, 흡연 등 사찰 분위기를 흐리는 행위는 할 수 없습니다. 과도한 사랑표현도 잠시 참아 주세요. 사찰 안에서의 기본 자세는 차수(叉手)입니다. 차수는‘손을 엇갈리게 잡는다’는 의미로, 왼손 손등을 오른손으로 가볍게 잡는 자세입니다. 예불할 때는 무릎을 꿇고 앉는데, 오른발을 밑에 두고 왼발을 그 위에 X자로 올려놓습니다. 바깥에서 스님을 만나면 그 자리에 서서 합장 반배를 하며, 실내에서는 스님께 3배나 1배를 합니다.
Q. 법당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
A. 대웅전 등 법당에 들어갔거나 나가기 전에는 잠시 서서 중앙을 향해 가볍게 합장 반배합니다. 법당 출입은 중앙이 아닌 양 옆의 문으로 합니다. 중앙의 문은 스님들이 출입하는 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법당 가운데는 스님들을 위한 예불 공간이므로 가능한 중앙을 비켜 앉습니다. 법당에서는 큰소리로 말하지 않으며 기도하거나 절하는 사람이 있을 때는 최대한 그 사람 뒤로 다닙니다.
Q. 사찰음식과 한식의 차이는 뭐예요?+
A. 한식과 달리 사찰음식에는 파·마늘·달래·부추·흥거의 오신채(五辛菜)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오신채는‘다섯 가지 매운 채소’라는 뜻입니다. 한국불교는 맵고 향이 강하며 자극적인 이들 채소가 마음을 어지럽히고 정념을 불러일으킨다고 여겨 수행자들은 오신채를 먹지 않도록 했습니다. 대신에 사찰에서는 다시마, 들깨, 버섯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사찰음식만의 부드러운 감칠맛을 내고 있습니다.
아울러 불교에서는 재료를 키우는 일부터 조리 과정, 먹는 것까지도 모두 수행으로 보며, 몸을 유지할 만큼의 적당량만을 먹어 음식을 남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답니다.
Q. 템플스테이는 어떻게 탄생하게 됐나요?+
A. 템플스테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전통문화 체험 기회와 숙박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불교조계종이 합작한 국고지원 사업으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사찰의 일상’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 불교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발견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실제로 OECD는 『The Impact of Culture on Tourism』보고서(2009)에서 “템플스테이는 어떻게 정부와 종교단체가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했다”며 “한국전쟁과 북한으로밖에 알려지지 않았던 대한민국의 새로운 면에 눈뜨게 하고, 고요한 자연에서 쉬며 스스로를 재발견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 국가브랜드위원회는 2009년 템플스테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대 아이콘”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문화 경쟁력을 갖춘 템플스테이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 관광 브랜드 콘텐츠로 발돋움 했답니다.
Q. 템플스테이를 하면 뭐가 좋은가요?+
A. 템플스테이를 통해 우리는 복잡한 나날에서 잠시 탈출합니다. 세속의 법칙과는 전혀 다른 일상을 경험하며 나를 괴롭히는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산새들의 지저귐, 풀벌레들의 속삭임, 발끝에 닿는 흙과 날 것 그대로의 자연과 함께 침잠하며 우리는 잠시 잊고 살았던 자유로움을 되찾습니다. 삶에서 또 다시 지쳐갈 즈음 문득 혹은 때때로 템플스테이의 기억은 고된 오늘을 살아내게 할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