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사(철원)

  • 주소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1길 58(심원사)
  • 전화 : 033-455-5882

우리나라 제일의 지장기도 영험도량으로 생지장보살의 전설이 전해집니다.

심원사(철원)



철원 심원사는 국내 제일의 지장보살 성지로 손꼽히는 사찰입니다. 처음 창건될 당시의 절터는 지금의 자리가 아닌 경기도 연천군 보개산(寶蓋山) 자락이었습니다. 보개산은 불법승(佛法僧) 삼보(三寶)의 지붕 구실을 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산으로, 지장산(地藏山)으로도 불리며 최고봉은 지장봉(地藏峰, 877m)입니다.



신라 진덕여왕 원년인 647년 영원(靈源)조사께서 흥림사(興林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셨는데, 선덕여왕 19년인 720년경 사냥꾼이었던 이순석 형제가 보개산 너머 담터라는 곳을 지나는데, 마침 큰 멧돼지가 보여 활시위를 당겼고 누런빛의 멧돼지는 그 화살을 맞은 채 달아났습니다. 핏자국을 따라 가보니 멧돼지는 보이지 않고 현재 철원 심원사 명주전(明珠殿)에 모셔져 있는 지장보살상이 맑은 샘물 속에 상반신만 드러낸 채 계셨습니다. 지장보살의 왼쪽 어깨에는 이 형제가 쏜 화살이 박혀 있었는데, 이 형제가 아무리 힘을 주어 빼려 해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그 형제는 “대성(大聖)이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우리를 숙세의 죄업에서 구제해 주시려고 몸을 나투신 것임을 알겠나이다. 내일 우물곁에 있는 돌 위에 나와 계시면 우리가 출가를 하겠나이다.” 하고 서원한 후, 다음날 사람들을 대동하고 다시 그 곳에 가보니 샘물가에 지장보살께서 앉아 계셨다고 합니다. 이에 느낀 바가 있어, 이 형제는 돌을 모아 대(臺)를 쌓고는 마침내 출가하였고, 그곳을 석대암(石臺庵)이라 불렀습니다. 멧돼지로 현신(現身)하신 지장보살께서 이 형제가 살생의 죄업에서 벗어나도록 가피를 주신 것입니다.



조선시대 무학대사께서 절 이름을 흥림사에서 심원사로 바꾸었고, 절의 규모도 점점 커졌으나, 임진왜란으로 모든 전각들이 소실되었습니다. 조선 말기에 들어 기봉(寄峰)스님이 왕실의 후원으로 사찰을 중건하기 시작하여 1907년 일본군의 훼멸이 있기 전까지 심원사는 금강산 4대 사찰중의 하나였던 유점사(楡岾寺)의 말사(末寺)로서 250칸의 당우(堂宇)와 1,602위(位)의 불상과 불화 및 탑이 있던 대찰이었습니다. 그 후 한국전쟁으로 또다시 절이 폐허로 변하였고 민간인들의 출입까지 통제되자, 김상기(金相基)라는 스님께서 지금의 자리에 심원사를 재건하신 것입니다.

이렇듯 심원사는 지장보살의 영험함과 아픈 역사를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현재 철원의 심원사 명주전에는 이 형제에게 시현(示現)하셨다는 석조 지장보살상이 모셔져 있는데, 지장보살상의 넉넉하고도 그윽한 미소가 중생들의 아픔과 두터운 업장을 녹여주는 듯합니다.



지장보살 성지(聖地)답게 돌아가신 분이나 조상님들을 위한 천도재(遷度齋)와 49재, 조상님들을 함께 모시는 합동제사는 물론 수자령(水子靈:낙태영가 및 유산영가)과 대명수(代命壽:자살자, 객사자, 변사자 등) 영가들을 위한 천도재, 구병시식(救病施食) 등 다양한 불교의식은 물론 템플스테이와 불교대학, 영어교실 등을 통해 불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등 경기북부와 강원 내륙지방의 명문 사찰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심원사(철원)]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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