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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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휴식형

작성일 2017-05-05 오전 11:41:36 | 작성자 | 조회수 1468

작년 여름 인생에서 가장 힘든시기를 겪었다. 그때 당시 생각했던 것이 '절에 가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냥 내가 상상했던, 생각했던 절의 모습은 고요한 자연속에 나를 내려놓을 수 있는곳이라고 그렇게 생각했던 거 같다. 그때부터  시작된 절에 대한 동경으로 드디어 템플스테이를 오게됐다. 오기까지 10개월이 걸렸다. 혼자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던 내가 10개월간의 시간을 통해 많이 달라졌고 조금은 단단해지지 않았을까... 느낀다.

 

항상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어하면서 나는 혼자 있고 싶다. 혼자만의 시간을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짧게나마 경험하고 간다. 그때 당시 가보고 싶다 생각만 하고 주저했던, 막상 실천으로 옮기지 못했던 내가 올 봄에는 가고 싶네? 하고 바로 왔다. 돌이켜보니 많아 달라진 나를 발견한다. 스님과의 차담시간. 스님의 편안한 목소리로 고민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눈물이 나던 모습, 대화, 온전히 나로 돌아가 나눈 스님과의 대화,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이 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