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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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휴식형

작성일 2016-11-28 오전 10:03:10 | 작성자 | 조회수 16102

남편과 처음온 템플스테이다. 우리는 종교가 없는 맑은 영혼들이다.  부처님께 삼배를 해 본것도 처음이고, 염주를 꿰며 108배를 해 본것도 처음이다.  마음이 숙연해지고 소원이 진짜 이루어질것 같아 여러가지 소원을 빌었다.

 

남편이 기대했던 차담시간, 비구니 스님과의 만남은 조금더 신비롭기도 했지만, 부드럽고 다정 다감 하셨다. 스님의 환한 미소가 모든 시름을 잊게하는 어린아이의 미소 같았다.

 

내가 항상 꿈꿔왔던 일상이다. 새소리, 물소리를 벗 삼아 책을 읽고, 산책하고 방엔 범종소리 들으며 하루를 마감한다. 뜨끈한 아랫목에  온몸을 맡겨 본것도 좋았고,  팀장님의 친절한 안내로 역사 및 절에서의 예절을 배웠다.  덕분에 108배 도전의 용기를 갖게 되었다.

 

매시간 신경써 주시고 챙겨주신 팀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맛있는 음식 해주신 보살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잘먹고 잘쉬고 갑니다.  다음 초여름에 온가족이 함께 다시 찾아오길 바라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