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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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작성일 2015-02-13 오전 10:09:39 | 작성자 | 조회수 6520

 지난 수요일 템플스테이에 참여했습니다..
해인사에서 잊지못할 큰 덕을 받았습니다.
가야산의 정기와 해인사에 감도는 기를 다 받은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 블로그에 올린 개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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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원래 목적은 해인사에서 수행을 통해

나 자신을 한번 제대로 들여다보고 싶었다.

내 인생에서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지금 껏 내가 행한 옳고 그른 일들이 왜 그랬는지.

약간 아쉬운건 그냥 해인사에서 몇일 머물러버릴걸 그랬나 하는 생각은 든다.

사실 외국인이 반정도 같이하다보니

본의아니게 한국말을 못알아듣는 외국인을 배려하여

어떤 부분은 설명을 콩글리시로 들어야 하는 불편을 약간 감수하긴 했지만;;

(특히 108배 할때는 영어로 된 음성을 들으면서 해야해서 의미를 다 이해하지 못했다;; 대략 내용은 108 번뇌에 대해서 하나하나 마음을 내려놓는 그런 느낌이다.)

절에서 실제로 지내본 것은 처음이지만

이제껏 관광으로 그냥 둘러만 봤던 절들에 비해서

해인사는 보존도 잘 되어있고 무엇보다 건물이나 내부 분위기가 포스가 느껴진다.


해인사는 평안함이 느껴졌다.

총 약 팔만사천개의 경판을 간직하고 있는 그 기운이 돌고 있어서일까…

해인사의 의미는

바다 해, 도장 인 으로

바다에 도장을 찍은 듯한 빛처럼 세상을 비춘다..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해인사에서 모시는 부처가 비로자나 부처 인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나는 불교신자도 아니고 지금도 앞으로도 종교를 가질 생각은 없지만

실제로 수행을 체험하면서 내 마음이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물론 모든 것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아직 내 마음의 방황은 완전히 끝나진 않았기 때문에…

해인사 일주문에서 팔만대장경까지 108개의 계단을 올라가듯이

하나하나 계단을 올라가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