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방사는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 남쪽 기슭, 해발 약 850m 지점에 위치한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소백산국립공원 연화봉을 가장 빠르게 오를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하며,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깊은 역사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영주 희방사에 얽힌 설화
희방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에 속한 사찰로 소백산 연화봉 중턱에 자리잡고 있으며,
643년(신라 선덕여왕 12) 두운(杜雲) 대사가 처음 세웠습니다.
선덕여왕 12년(643년)경
두운 스님이 태백산 심원암에서 소백산으로 옮겨와 천연동굴에서 수행하던 중, 혹독한 겨울밤 호랑이가 찾아와 앞발을 들고 고개를 젓는 등 무엇인가를 호소합니다.
스님이 살펴보니 호랑이가 출산이 임박한 상태여서, 부엌에 검불을 깔아 새끼를 낳게 도와줍니다.
호랑이는 새끼 두 마리를 낳고, 스님이 정성껏 돌봐줍니다. 이듬해 봄, 호랑이는 새끼를 데리고 산으로 돌아갑니다.
얼마 후, 호랑이가 다시 찾아와 입에 피를 흘리며 도움을 청합니다.
스님이 따라가 보니, 호랑이가 납치해 온 경주 계림호장 유석의 딸이 있었고, 스님이 그녀를 구해줍니다.
유석은 딸을 구해준 은혜에 보답하고자 절을 지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유석은 소백산 계곡에 절을 세우고, 폭포 아래에는 쇠다리(수철교)를 놓았습니다.
절 이름은 "기쁨을 알린다"는 뜻에서 희방사(喜方寺)로 지었습니다.
유석은 또 두운 스님과의 인연을 기념해 도솔봉 아래에 유석사(兪碩寺)라는 암자를 세우고, 토지를 사서 공양미를 바쳤다고 전해집니다.
희방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에 속한 사찰로 소백산 연화봉 중턱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643년(신라 선덕여왕 12) 두운(杜雲) 대사가 처음 세웠습니다.
이 설화는 희방사가 단순한 사찰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 그리고 인연의 소중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